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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남은당 현봉대종사 영결식

평불협
2024-05-07
조회수 85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남은당(南隱堂) 현봉(玄鋒) 대종사가 불기 2568(2024)년 5월 1일 (음 3월 23일) 오후 8시 전남 순천시 조계총림 송광사 삼일암에서 법납 50년 세납 75세로 원적에 드셨습니다.  스님께서는 1949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한학자인 할아버지로부터 한학을 배워 학창시절 경남대표로 고전읽기 대회에 참가해 입상할 정도 동서양 고전에 밝은 것으로 알려지셨습니다. 1974년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송광사에서 수련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5년 구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송광사 선원에서 수선안거 이래 봉암사, 해인사, 백련사, 수덕사, 극락암, 수도암, 칠불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스님은 뛰어난 정진력으로 송광사 조계총림 선원 유나를 지냈으며, 송광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법규위원과 정광학원이사, 재심호계위원 등도 역임했고, 2019년 11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으로 추대됐으며 삼일암에 주석하셨습니다.  큰스님의 극락왕생을 두손 모아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조계월락주암호(曹溪月落住巖湖) 천지암흑고학성 (天地暗黑孤鶴聲) 공수래거무생로 (空手來去無生路) 성성적적시하물 (惺惺寂寂是何物) 조계의 달이 주암호에 잠기니 천지가 어두운데 학이 홀로 우는구나! 빈손으로 왔다 가는 남이 없는 길에 고요하게 깨어 있는 이것은 무슨 물건인가? - 남은당 현봉 대종사 열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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