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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게

평불협
2024-08-07
조회수 67

8월 18일은 백중으로 불가에서는 우란분재를 올리는 명절입니다. 

목련존자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재를 올려서 어머니를 지옥에서 나오게 한 것을 기리는 행사가 우란분재입니다.

이 날을 맞아 정성으로 기도 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상게를 올립니다. 음성파일도 링크하니 많이 들으면서 독송하고 영가천도를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글해석과 한글 염불을 끝에 붙였습니다.


무상게(無常偈)

 夫無常戒者 入涅槃之要門 越苦海之慈航 是故 一切諸佛 因此戒故 而入涅槃

(부무상계자 입열반지요문 월고해지자항 시고 일체제불 인차계고 이입열반)

 一切衆生 因此戒故 而度苦海 某靈 汝今日 逈脫根塵 靈識獨露 受佛無常淨戒

(일체중생 인차계고 이도고해 모령 여금일 형탈근진 영식독로 수불무상정계)

 何幸如也 某靈 劫火洞燃 大天俱壞 須彌巨海 磨滅無餘 何況此身 生老病死

(하행여야 모령 겁화통연 대천구괴 수미거해 마멸무여 하황차신 생로병사)

 憂悲苦惱 能與遠違 某靈 髮毛爪齒 皮肉筋骨 髓腦垢色 皆歸於地 唾涕膿血

(우비고뇌 능여원위 모령 발모조치 피육근골 수뇌구색 개귀어지 타체농혈)

 

津液涎沫 痰淚精氣 大小便利 皆歸於水 煖氣歸火 動轉歸風 四大各離

(진액연말 담루정기 대소변리 개귀어수 난기귀화 동전귀풍 사대각리)

 

今日亡身 當在何處 某靈 四大虛假 非可愛惜 汝從無始已來 至于今日

(금일망신 당재하처 모령 사대허가 비가애석 여종무시이래 지우금일)

 

無明緣行 行緣識 識緣名色 名色緣六入 六入緣觸 觸緣受 受緣愛 愛緣取

(무명연행 행연식 식연명색 명색연육입 육입연촉 촉연수 수연애 애연취)

 

取緣有 有緣生 生緣老死 憂悲苦惱 無明滅則行滅 行滅則識滅 識滅則

(취연유 유연생 생연노사 우비고뇌 무명멸즉행멸 행멸즉식멸 식멸즉)

 

名色滅 名色滅則六入滅 六入滅則觸滅 觸滅則受滅 受滅則愛滅 愛滅則

(명색멸 명색멸즉육입멸 육입멸즉촉멸 촉멸즉수멸 수멸즉애멸 애멸즉)

 

取滅 取滅則有滅 有滅則生滅 生滅則老死憂悲苦惱滅

(취멸 취멸즉유멸 유멸즉생멸 생멸즉노사우비고뇌멸)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佛子行道已 來世得作佛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歸依佛陀戒 歸依達磨戒 歸依僧伽戒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귀의불타계 귀의달마계 귀의승가계)

 

南無過去 寶勝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나무과거 보승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天人師 佛世尊 某靈 脫却五陰殼漏子 靈識獨露 受佛無常淨戒 豈不快哉

(천인사 불세존 모령 탈각오음각루자 영식독로 수불무상정계 기불쾌재)

 

豈不快哉 天堂佛刹 隨念往生 快活快活

(기불쾌재 천당불찰 수념왕생 쾌활쾌활)

西來祖意最堂堂 自淨其心性本鄕 妙體湛然無處所 山河大地現眞光

(서래조의최당당 자정기심성본향 묘체담연무처소 산하대지현진광)

 

* 무상게(無常偈)(한글번역)

 

이 무상계는 열반에 들어가는 중요한 문이며, 고해를 건너가게 하는 자비의 배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일체의 모든 부처님들이 이 계를 깊이 알고 깨달아서 열반에 드셨고 일체의 모든 중생들도 이 계를 믿어서 고통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건너갔습니다. 영가여 이제 육근과 육진을 벗어나서 신령스런 식이 홀로 들어 나서 부처님의 위없는 깨끗한 계를 받으니 어찌 다행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영가시어! 겁의 불이 크게 타면 대천세계 모두 무너져서 수미산과 큰 바다도 말라 아무것도 남지 않는데 하물며 생노병사와 근심고뇌로 덩어리인 육신이 어찌 무너지지 않 수 있을 것입니까?.

 

영가시어! 머리털과 손톱과 이빨과 가죽과 살과 힘줄과 뼈와 해골과 몸에 낀 때까지도 모두 흙이 되고 가래침과 고름과 피와 진액과 침과 눈물과 모든 정기와 대변 소변은 모두 물로 돌아가고 더운 기운은 불로 돌아가고 움직이는 기운은 바람으로 돌아가서 사대가 각각 흩어어지니 몸이 어디에 곳에 있습니까?

 

영가여! 이런 네 가지 요소중 어느것을 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 네가지 요소들 모두 잠시 나타났다가 사리지는 현상일 뿐인데 어느 것에 집착하고 매달릴 것입니까? 영가여! 끝도 시작도 없는 먼 과거에서 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무명이 행을 만들었고 행에 따라 식이 일어나며 식이 명색을 분별하고 명색이 육입을 만들어 내며, 육입이 촉감을 느끼게 하고 촉감이 알아차리게려 받아 들이게 하고 받아들이면 가지고 싶게 하고, 가지고 싶으면 사랑과 집착을 하게 됩니다. 사랑은 생명을 낳게 되고 결국 늙고 죽으며 근심걱정과 고뇌가 따라옵니다.

 

그러나 무명이 사라지면 행이 멸하고 행이 멸하면 식이 멸하고 식이 멸하면 명색이 멸하고

명색이 없어지면 육입이 멸하고 육입이 멸하면 촉감이 멸하고 촉감이 멸한하면 받아 들이는 것이 멸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멸한하면 사랑도 멸하고 사랑이 멸한즉 얻으려는 마음이 멸하고 얻으려는 마음이 사라지면 있는 것이 멸하고 유가 멸한즉 생이 멸하고 생이 멸한즉 노와 사와 우비와 고뇌가 멸하게 됩니다.

 

모든 법이 본래부터 항상 스스로 고요하고 고상한 상이라 불자가 이 도리를 실행하면 오는 세상 반드시 부처가 되리라될 겁입니다. 모든 법은 계속해서 변하니 이것이 생멸하는 법입니다. 태어나고 사라지ㅡ는 것 가지도 없어지면 고요하고 고요해서 즐거움이 되나게 괼 것입니다. 불법승의 계에 의지하고 과거의 보승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께 의지하오니 영가여! 다섯 가지 가림의 껍질을 벗어버리고 신령스런 식이 홀로 들어 나서 부처님의 위없는 깨끗한 계를 받으니 어찌 상쾌하지 아니하며, 천당과 부처님 국토에 마음대로 가서 태어나게 될 것이니 어찌 즐겁고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서역으로부터 오신 조사의 뜻이 당당하여 스스로 그 마음 깨끗하니 자성의 본 고향이라 묘한 체가 맑아서 있는 곳이 없으니 산과 물과 대지가 참된 빛을 나타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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